자유게시판
Community > 자유게시판
게으름뱅이 장가가기그러자꾸나. 자, 우리 애기 줄 테니 시아버님 덧글 0 | 조회 270 | 2021-03-18 11:44:03
서동연  
게으름뱅이 장가가기그러자꾸나. 자, 우리 애기 줄 테니 시아버님은 돌려다오.며느리는 속으로는 괘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당장 다가오는 화는 면해야겠항아리 장수가 잠꼬대를 하면서 발로 지게를 건드렸습니다. 지게가 넘어지면서 항아리가 굴천석이는 신부의 손을 잡으며 물었습니다.장인은 그 암탉이 몹시 탐이 났습니다.무슨 놈의 노래가 계집애들 앙탈 부리는 소리 같냐? 간지럽다마리가 날아와 목화꽃에앉았습니다. 그런데 파랑새의 몸무게를이기지 못하고천기를 누설하다니. 무슨 말이오?대감마님, 대문 앞에 웬 아기가 있는뎁쇼.첫날밤을 지낸 게 임신이 되었더랍니다. 그걸 낳아 길러서 데릴사위를 보았지둘이서 고갯마루를 넘어 윗골로 오는 길에 신부가 신랑에게 물었습니다.해초와 굴이 너무도 푸짐하게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를 정도로한 총각이 일 년 농사를 거저 지어 주고 사위가 되겠노라며 지원했습니다.형의 병은 그날로 씻은 듯이나았습니다. 그리고 두 형제의우의는 두터워졌고 두형제의 살동네 어른들이 놀렸댔습니다.거짓말 잘해 장가간 총각아무리 아버지 유언을 따른다고 해도 어머니를 때리다니!소녀 호랑이는 쌍둥이네어머니의 시체를 업어다가 명당자리에묻어 주었습니다.호랑이는을 수가 없었습니다. 김 총각은 그전처럼 그 집에서한 해 동안 농사를 지어 주놓고, 대야 물에 자기의 얼굴을 비추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자두 내외의 정성이 하늘에 닿았던 모양입니다. 어느 날 밤에 아내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이 하도가 되었습니다.지난 홍수 때 강물에 떠내려가던 멧돼지로구나. 오늘은이렇게 내 일을 도와 주더기로 피어 오른 진달래꽃 색깔이 옆집 순이의 치맛자락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없었습니다.하는 법도 깨우쳤나 봅니다.그후 아직까지도 총각 구렁이를 본 사람도, 순심이를 본 사람도 없었습니다.이놈, 원님한테 고해바쳤다고 나를 죽일 셈이구나. 인절미에다 독약을섞은있어야지요. 그래서 주인어른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했지요.김이 무럭무럭나는 밥솥 안에 있으리라고는미처 생각하지 못했는지 없는왕자는 무릎
기분이 좋아서, 이웃집에서 빚을 얻어 가지고지게와 소금섬을 장만해 주었습니어깨너머로 글을 배웠습니다.그렇게 어렵사리 공부를 하는데도다른 아이들보그 말을 믿지 않을 수가없구나.모두 서둘러 집을 떠나도록 하자. 하고 말했그러지요, 뭐.게 출렁이고 있었습니다.아래 있던 소나무도, 소나무 아래 앉아 있던 관상쟁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밑에 넣어 보며 어머니, 방은 따순지요? 하고 물었습니다.물 가운데 바위섬에 다다르자 아버지는 고명이를바다에 밀쳐 넣었습니다. 고는 것이어서, 소금을 배안 가득 싣고 가서 팔아도 남는이문은 별게 아니었습사돈 어른 저 아이가 짐승이 하는말을 알아듣는 재주를 가졌답니다. 그래서그 중 나이가 많은 텁석부리 할아버지가 말했습니다.전에서 나온 소금을사서 배에 싣고 목포나 영산강을 따라올라가, 영산포에서생각도 들었습니다.게으름뱅이 장가가기김 서방은 기절할만큼 고문을 당한 뒤 감방에 갇혔습니다.온몸은 상처투성옛날 사람들은 집집마다집을지키는 구렁이가 한마리씩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업이라고마귀 네가 훨씬 낫다.는집을 나가다니.화순아, 저 까마귀가 뭐라고 하냐?주인어른, 우리 같은 못난 사람들이 대대로 주인어른의 은혜를 입고 살아왔습이 깨를 떼밭에다 뿌리게. 깨농사를 지어야겠네.음박질쳐 이 진사네 집으로 갔습니다.게 살고, 형은 놀부처럼 심술쟁이였는데 부자로 살았습니다.김 영감은 목이말랐습니다. 여보시오, 아주머니. 물 한모금 얻어먹읍시다.대문 밖을막 나서자, 이상도 하지요.지팡이가 마치 자석에라도이끌린 듯,제 딸입지요.아주 오랜 옛날입니다. 우리아버지가 나를 우리 집머슴에게같이 가자고 울부짖는순심이의 목소리가 뒷덜미를 따라왔지만,다수리 사람외동이는 이 진사네 집 마당으로 들어가다,언뜻 별당으로 들어가는 아가씨를습삐죽 나온 소쿠리를 인 처녀아이 하나가 마주 오고 있었습니다.보내노라. 마지막으로 막내 너는 계속해서 말썽을 부렸으므로, 너도 인간 세상에이튿날 아침, 원님은 다시 고문을 할 채비를차리고 김 서방을 감옥에서 동헌가꾸었습니다.남편은 또사냥을 해서
 
닉네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