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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이 어디에 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갔다.행간 8게다가 둔기는 덧글 16 | 조회 61 | 2021-06-05 17:51:11
최동민  
사냥감이 어디에 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갔다.행간 8게다가 둔기는 직접 카미조를 노리지 않고 약간 앞쪽 바닥에 떨어졌다. 바닥재가 말려 올라가고 대량의 나뭇조각으로 변해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서 카미조의 몸을 덮친다.그 꼬맹이는 시스터스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험 당시에 사용되었던 증거은폐 메뉴얼에 따라 도망치고 있을 거야. 8월 31일의 아마이 아오와 같은 패턴이지.둘 다 카자키리 효우카를 구한다는 목적을 품고서,상태는 전원 똑같나?.그렇게 시끄럽던 무전에서 어느새 지익 하는 일정한 노이즈밖에 들려오지 않게 되었다. 더욱 혼란스럽게만 할 것 같아서 지금까지 무전으로는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되니 갑자기 불안해졌다. 베라는 스위치를 누르고 입술을 가져갔다.음, 후후? 이제 와서 뜨거워지면 어떡해. 학원도시가 어떻게 됐는지 알잖아. 내가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는 성격이라면 처음부터 그런 짓은 안 했지.후후. 가끔은 운동도 해야지.그 꼬맹이만이라도 어둠 속에서 데려오겠어. 그것만이 목적이었을 텐데. 그러니까 그 이외의 사치는 전부 깎아내. 이쪽 일은 이쪽에서 하는 거다. 지금 필요한 건 그 빌어먹을 꼬맹이의 안전뿐이야.그러고 나서 고개를 저었다.자, 그녀는 망치로 아스팔트를 북북 문지르면서 말했다.칫!!인덱스는 조금 망설였지만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그, 아아아아앗!!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야! 카자키리를 구하기 위해서 일어서겠다는 거야! 저런 게 평소의 카자키리로 보여?! 그럴 리 없잖아. 뭔가가 일어나버렸기 때문에 저렇게 된 거라고! 그렇다면 구해야 하잖아!! 손대지 말라고? 웃기지 마. 저 녀석을 구하는 데 일일이 네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어!!의외로 귀여운 데가 있잖아. 좋아, 그 심정 정도는 이해해줄게. 어차피 너희들을 순서대로 죽일 예정이었으니까 사이좋게 같이 죽여주지, 뭐.아레이스타가 어떤 최종적인 목적을 갖고 라스트 오더를 포획하려고 하는지 키하라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의 순서는 들었다. 그것을 실행하면 된다.나는 못 해
소집해, 마이크는 억양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힘을 빌려줄 수 없는 탓도 있어서 카미조는 더욱 안심했다. 일어서지도 못 하는 상태라면 어쩌나 했던 것이다.보통 같으면 불가능해! 내 10만3천 권의 책에도 그런 기록은 없어. 하지만 그 현상을 설명하려면 이것밖에 없어! 나도 이상하다는 건 알아. 천벌 이라는 건 글자 그대로 하늘이 내리는 벌인걸. 평범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어!!억수같이 퍼붓는 빗속에서 단조로운 호출음이 울리기 시작했다.사냥개 부대 가 갖추고 있는 장비를 생각해보면 가장 큰 가능성은,카미조는 가까운 바닥에 떨어져 있던 포크를 집어들었다.차로 10분이라면 그럭저럭 먼 거리라고 액셀러레이터는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그럭저럭 정도일 뿐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놈들이 공공연하게 위성 같은 것을 이용해 이쪽의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따라잡힐 정도의 거리다.그 녀석의 인격이라면 이 정도 말까지 들었으면 통화 중에 그 꼬맹이의 눈알 하나 정도는 틀림없이 파냈을 거야. 그러지 않을 걸 보면, 이런, 이런. 이거 본격적으로 허풍이었나?여유 있군. 잠복 중에는 이런 도발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침묵하는 게 원칙이야. 역탐지당하고 싶어?입에서 피를 흘리면서 있는 힘껏 망치를 휘둘렀다. 혀의 피어스가 조준을 마치고 엄청나게 큰 공기의 둔기가 콘크리트를 산산이 부쉈다.아레이스타가 보이던 여유의 정체는 여기에 있었던 건가.그녀에게는 그것이 최대의 양보일 것이다.절규가 울린다.키하라 아마타는 자신이 내지른 주먹을 액셀러레이터에게 대기 직전에 거꾸로 되돌리고 있는 것이다. 반사 의 희미한 보호막에 닿을까 말까 한 지점에 접어든 순간에. 그렇게 함으로써 뒤로 향하는 주먹을 스스로 다시 앞으로 향하게 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기존의 규칙을 전부 버려라.휘익!! 폭풍우에 날려가듯이 갑자기 먼지가 사라졌다.학원도시를 함락한다고.그 순간 그들의 귀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울부짖음이었다.하지만,카미조를 향한 것보다도 수 배, 수십 배나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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