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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싸웠습니다. 덧글 0 | 조회 42 | 2021-12-26 22:22:13
박성일  

160일만에 첫 휴가를 나와 집에서 쉬는도중 아버지와의 마찰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집안일로부터 벌어졌습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빨래와 청소, 개산책(주인:누나)을 저한테 시키더군요.. 더 화가나는건 일을 시킬때 정작 누나가 아닌 저한테만 일을 시킨다는겁니다.  자취하다 집으로 놀러와 늦잠자며 늘어진 누나한테는 집안일은 커녕 자기개 뒷일에 대해서는 한마디 안하고 자대에서 영하에 스패너돌리며서 기름때묻히고 ↗뺑이치고 휴가나온 군인한테 시키는거에 대해서 불만가지지마라, 남이랑 비교하는게 제일 비겁한거다라고 말하더군요. 제가 폭발하게 된 계기는 이 말한마디 였습니다. 우리가 군대보냈니? 군대나와서 휴가나온게 벼슬이냐? 이런말을 하더군요 ㅋㅋㅋ 뺑이칠때마다 내가 힘들어도 내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에 부모님이 두팔뻗고 잘수있으니 견디자는 생각으로 군생활을 해왔습니다. 저 두마디에 이런 생각을하며 군생활을 한 제가 너무 억울하고 눈물이 나더군요. 이른 생각이긴 하지만 제대 후 빨리 독립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타협점을 찾아가는게 좋을까요?

배우 장희령이 서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에서는 준혁(오정세 분)의 든든한 편이 되어준 연주(장희령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주는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먼저, 가게 입구에서 기웃대고 있던 화음(이시원 분)을 본 연주는 반갑게 인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화음을 쥐락펴락하며 차진 티키타카를 보여준 연주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 것. 뿐만 아니라 연주는 맥주를 마시는 화음을 호기심 있게 바라보며 자랑하듯 주노(최승윤 분)를 소개했다. 하지만 취한 화음이 날카로운 돌직구를 날리자 연주는 어안이 벙벙한 듯 당황했고, 이어 화음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연주는 준혁이 도움을 요청하자 곧장 장익(안석환 분)에게 의상을 체크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준혁의 계획대로 교육청에 진입한 연주는 경비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나름의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이의 광대를 자동 승천하게 했다.이처럼 장희령은 적재적소에 킬링 포인트이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엉뚱하면서도 자유롭고, 또 출장안마 거침없는 인물의 특성을 제스처와 표정 등 사소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구현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렇듯 장희령은 카멜레온처럼 변주하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작품의 재미까지 한층 더 끌어올리며 유쾌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장희령이 출연하는 ‘엉클’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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